먼저 짧게 답하면
스킨케어 라벨의 첫 번째 성분은 병 속 대부분이 무엇인지 알려 줍니다. 보통은 정제수(Water)지만, 알로에베라잎수(Aloe Barbadensis Leaf Water)처럼 이름이 붙은 식물수일 수도, 병풀추출물(Centella Asiatica Extract)처럼 식물 추출물일 수도 있습니다. 첫 성분이 어느 쪽인지 알면, 페이지의 다른 퍼센트가 무엇을 기준으로 한 것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전성분 첫 줄이 중요한 이유
미국에서는 화장품 라벨의 성분을 함량이 많은 순서로, 약 1%까지 표기합니다. 그 아래로는 순서가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성분은 처방에서 가장 큰 단일 구성 요소이고, 세럼이나 토너, 크림이라면 첫 성분은 거의 언제나 어떤 종류의 물입니다. 나머지 전성분을 차례로 읽는 법은 전성분 한 줄씩 따라 읽기에서 다룹니다.
이 글은 첫 줄만 다룹니다. 식물수 베이스가 나타나는 곳이자 가장 자주 잘못 읽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vvbetter가 말하는 깨끗하고 사려 깊은 처방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알아볼 수 있는 베이스, 확인할 수 있는 함량입니다.
자주 만나는 세 가지 액상 베이스
1. 정제수
전성분에는 정제수(Water)로 적힙니다(Aqua로 적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중립적인 베이스로, 수용성 성분을 녹이고 기본 제형을 잡아 줍니다. 정제수로 시작한다고 덜한 선택이 아닙니다. 묽은 제품을 만드는 표준 방식입니다. 아하 부스팅 토너, 5.5 수딩 클렌징 폼, 제주 유자 밸런싱 패드가 모두 정제수로 시작합니다.
2. 이름이 붙은 식물수
전성분이 식물 이름 뒤에 '수(Water)'가 붙은 성분으로 시작하는 경우입니다. 솔루션 세럼에서는 이 식물수가 정제수 대신 주된 액상 성분이 됩니다.
| 제품 | 전성분 첫 줄 | 표기 함량 |
|---|---|---|
| 다크 스팟 솔루션 비타씨 티알엑스 세럼 | Hippophae Rhamnoides Water(비타민나무수) | 72%(720,000ppm) |
| 퍼밍 바쿠치올 피디알엔 세럼 | Aloe Barbadensis Leaf Water(알로에베라잎수) | 60% |
| 제주 유자 석시닉 밸런싱 세럼 | Bambusa Vulgaris Water(대나무수, 국내산 원료) | 60% |
| 퍼밍 아이 크림 | Camellia Sinensis Leaf Water(녹차수) | 73% |
세 세럼 모두 전성분 두 번째 성분은 여전히 정제수입니다. 식물수 베이스는 처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정제수 대신 차지할 뿐, 물이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식물수 베이스'는 '가장 큰 비중이 식물수'라는 말로 읽으면 됩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라벨은 식물수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알려 주지 않습니다. 이름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식물과 형태이지, 제조 방법이 아닙니다.
브랜드 제품 설명은 식물수마다 맡은 역할을 밝힙니다. REGLOW 세럼의 비타민나무수는 칙칙해 보이는 피부를 환하게 가꾸도록, REWIND 세럼의 알로에베라잎수는 수분을 위해, REFINE 세럼의 대나무수는 진정을 돕도록, 아이 크림의 녹차수는 진정 베이스로 썼습니다. 이는 라벨로 짚어 볼 수 있는 설계 의도로 받아들이세요. 내 피부에 대한 약속은 아닙니다.

3. 베이스로 쓴 식물 추출물
첫 단어가 아예 'Water'가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테카 리프팅 모이스쳐 크림은 병풀추출물(Centella Asiatica Extract)이 53%로 첫 번째에 있고, 정제수는 한참 뒤에야 나옵니다. 추출물은 식물 원료의 성분을 액체에 우려낸 것이고, 이번에도 INCI 이름은 어떤 액체인지 밝히지 않습니다. 별개의 범주로 보세요. 식물 추출물이 첫 번째라면 그 처방은 정제수가 아니라 그 식물을 바탕으로 만든 것입니다. 수분, 진정, 피부 장벽 케어를 목표로 건성·민감성·수분 부족 피부를 위해 만든 vvbetter의 기본 케어 라인, 블루 라인에 잘 맞는 방식입니다. 병풀 53% 베이스는 테카 리프팅 모이스쳐 크림에 덧붙인 성분이 아니라 출발점입니다.
네 번째 경우, 오일 베이스
모든 제품이 물 베이스는 아닙니다. 젠틀 딥 클렌징 오일은 해바라기씨오일(Helianthus Annuus (Sunflower) Seed Oil)로 시작합니다. 식물성 오일 21종 복합체가 처방의 81.6%이고, 해바라기씨오일만 76.4%입니다. 유성 메이크업을 녹이는 것이 목적인 제품이라 오일 베이스가 핵심이며, 헹굴 때 물을 더하면 우윳빛으로 변합니다.

72% 베이스가 알려 주는 것과 알려 주지 않는 것
식물수 옆의 퍼센트는 활성 성분이 아니라 베이스를 가리킵니다. 비타씨 티알엑스의 72%는 비타민나무수입니다. 주요 활성 성분은 트라넥사믹애씨드 3%(30,000ppm)이고, 비타민C는 안정적인 유도체인 3-O-에틸아스코빅애씨드로 100ppm만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럼은 '비타민C 72%'가 아닙니다. 이 오해는 비타씨 티알엑스는 비타민C 72%가 아닙니다에서 하나씩 풀어 봅니다.
같은 식물이 전성분에 서로 다른 두 줄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비타씨 티알엑스 전성분 끝부분에는 비타민나무열매추출물(Hippophae Rhamnoides Fruit Extract)이 있습니다. 맨 위의 열매수와는 다른 성분이고, 훨씬 적은 양이 따로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나무수는 비타민나무 성분 페이지에서 설명합니다.
식물수는 베이스를 고르는 선택입니다. 처방의 나머지를 가늠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제품이 내 피부에 어떻게 작용할지 판정해 주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활성 성분과 함량, 제형, 그리고 내 피부에 달렸습니다.
어떤 제품 페이지에서든 60초 확인법
- 첫 번째 성분을 찾습니다. 정제수인가요, 식물 이름 뒤에 '수'가 붙은 성분인가요, 식물 추출물인가요, 오일인가요?
- 그다음 성분을 확인합니다. 식물수가 첫 번째, 정제수가 두 번째라면 식물수가 정제수 대신 주된 액상 성분이 된 것이지, 물을 뺀 것이 아닙니다.
- 퍼센트가 적혀 있다면 메모하고, 무엇을 가리키는지 물어보세요. 베이스의 퍼센트는 활성 성분의 퍼센트가 아닙니다.
- 관심 있는 첫 활성 성분과 퍼센트나 ppm으로 적힌 함량을 찾습니다(환산법은 ppm과 퍼센트 가이드에서 다룹니다).
- 향이 신경 쓰인다면 전성분 끝부분에서 향료나 에센셜 오일을 확인합니다.
- 새 제품은 얼굴 전체에 쓰기 전에 턱선에 이틀 밤 패치 테스트를 합니다.

베이스를 읽는 데는 1분 정도면 됩니다. 그 1분을 들이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vvbetter의 V 위에 찍힌 점은 집중의 순간, 곧 속도를 늦추고 지금에 머물자는 신호이고, 전성분도 바로 그런 순간을 필요로 합니다. 먼저 보고, 그다음에 정하기. 작지만 이것도 마인드풀 스킨케어입니다.
짧은 문답
식물수가 정제수보다 좋은가요?
어느 쪽이 더 낫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서로 다른 설계 선택입니다. 라벨이 알려 주는 것은 처방의 부피가 어디서 오는지입니다. 사용감과 효과는 처방 전체와 내 피부에 달려 있습니다.
베이스가 식물수인데 왜 정제수도 전성분에 있나요?
한 처방에 둘 다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제품 페이지에는 식물수의 함량만 적었고, 전성분에서 먼저 나오니 식물수가 더 많습니다.
vvbetter 제품은 모두 식물수 베이스인가요?
아닙니다. 솔루션 세럼 3종과 퍼밍 아이 크림은 이름이 붙은 식물수를, 테카 리프팅 모이스쳐 크림은 병풀추출물을, 클렌징 오일은 오일을 쓰고, 토너와 폼, 패드는 정제수로 시작합니다. 제품 페이지마다 전성분 전체를 적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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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 스팟 솔루션 비타씨 티알엑스 세럼 — 비타민나무수 72%의 예, 전체 함량과 함께.
- 퍼밍 바쿠치올 피디알엔 세럼 — 알로에베라잎수 60% 베이스.
- 제주 유자 석시닉 밸런싱 세럼 — 대나무수 60% 베이스.
- 테카 리프팅 모이스쳐 크림 — 병풀추출물 53% 베이스, 추출물이 첫 번째인 전성분.
- 내 처방 알기 — 성분 페이지를 한곳에.

